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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4-0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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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방지 화학약품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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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운영자
 조회 : 8,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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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청제_와_문제점.doc (40.5K) [251] DATE : 2008-04-04 12:37:26 |
방청제 와 문제점
1. 방청제란?
금속이 부식하기 쉬운 상태일 때 첨가함으로써 녹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물질로써 수용액에서 사용되는 것에는 예로부터 알려져 있는 크롬산염 •인산염 •규산염 등이 있는데, 약산성이며 철의 녹 방지에 자주 사용된다.
2. 어떻게 작용하는가?
배관라인에 적용될 경우 금속에 얇은 피막을 형성하여 녹과 물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차단함으로써 수용액의 용존 산소가 금속을 급속히 부식시키는 것을 억제하는 작용을 도와서 녹물의 배출을 억제한다.
3. 어떤 전제조건이 필요한가?
용해도가 일정해야 한다. 과도 용해시 침전 및 응결현상이 있을 수 있고 과소 용해시 목적한 바를 이룰 수 없게 된다.
4. 무엇이 문제인가?
가. 현장의 조건상 일정 용해도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 화학적으로 일정한 용해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용수의 양과 온도 등이 항상 일정해야 하나 실험실 내부가 아닌, 현장에서는 거의 실현이 불가능하다. 특히 고체방청제인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나. 디스펜서의 가격이 매우 고가이다.
-가항에서 언급한 용해도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정밀한 디스펜서를 사용하여야 하나 현실적으로 이러한 장비는 매우 고가이기 때문에 그 도입이 쉽지 않고 심지어 약품 가격의 비용을 상회할 수도 있다. 또한 기계 고장시 목적한 바를 전혀 이룰 수 없다.
다. 제2의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원칙적으로 방청 화학약품은 농축될 경우 오염이 될 수 있는 성분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특히 인산염계의 방청약품은 적조의 원인이 되는 물질로 잘 알려져 있다.
라. 소모성 자재로써 계속 투입해야만 한다.
- 투입되고 있는 동안만 효과를 발휘할 수 있으므로 장기간 투여시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된다.
마. 따라서 이러한 화학약품을 사용하는 곳에서는 늘 농도와 비용에 관련한 우려가 있으며 아래의 보도사항과 같은 기사들을 통하여 늘 우리를 긴장시키고 있다.
[서울]아파트 수도관 부식억제제 남용
[세계일보 2004-05-25 07:21]
서울시내 상당수 아파트에서 장기간 과다섭취할 경우 칼슘 결핍 등 심각한 부작용 우려가 있는 수도관 부식 억제제인 방청제를 필요 이상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공동주택에서 방청제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만 확인했을 뿐 방청제의 투입량과 투입기간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사결과를 내놓지 않아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무분별한 방청제 사용=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월26일부터 3월20일까지 시내 아파트 2104개 단지를 대상으로 방청제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14.8%인 311개 단지가 방청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방청제는 부식된 급수용 배관의 중금속이 수돗물에 녹아들어 적수(赤水)로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첨가하는 약제로 주성분은 인산염과 규산염이다.
방청제를 사용하는 아파트중 18%인 56개 단지는 최고 40㎦/Ħ를 투입, 환경부의 방청제 사용량 기준치인 10㎦/Ħ를 초과했으며 심지어 동관이나 스테인리스관, 합성수지관(PVC) 등 녹슬지 않는 관을 쓰는 65개 아파트 단지에서도 방청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방청제를 사용하는 대다수 아파트가 양을 정확히 측정할 수 없는 장비를 이용해 방청제를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산염 방청제 인체 유해 여부=건국대 환경공학과 남상호 교수는 수돗물에 인산염 방청제를 과다사용할 경우 인산염이 칼슘이온(Ca2※), 마그네슘이온(Mg2※)과 결합, 슬러리(침전물•Slurry)를 생성시켜 연수(칼슘이온이나 마그네슘이온의 함유량이 적은 물)인 수질을 더욱 연수화시켜 하수관의 부식을 촉진시킬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수도관에 붙어 있는 납, 구리 등 유해 중금속이 수돗물에 함유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는 “동물 임상실험 결과, 고농도의 인산염이 함유된 물을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체내 칼슘결핍으로 뼈의 성장장애 혈관경화와 빈혈, 요도증, 신경화증, 신부전증, 고혈압의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국립환경연구원 박성구 박사도 “환경부 기준치를 초과해 인산염 방청제를 사용할 경우 인체에 유해할 수 있으며 수질의 부영양화를 초래해 이후 하수처리에도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입장과 대처=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방청제 사용실태를 조사하면서도 방청제를 사용 중인 아파트에서 어떤 방청제를 얼마나 오랫동안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한 채 “방청제는 수돗물을 끓였을 때 하얀 침전물이 생길 뿐 인체에 특별한 해를 주지는 않는다”는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또 녹슬지 않는 재질의 수도관을 쓰고 있는 아파트에 대해서는 방청제 사용을 중단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도 방청제 처리가 하수관 부식방지를 위한 일시적인 대책일 뿐이라며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는 방청제를 동관이나 스테인리스관, PVC 등 내식성 자재일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대 응용화학과 윤제용 교수는 “환경부가 기준으로 정한 10㎦/Ħ는 미국 기준일 뿐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방청제 사용기준이나 인체 유•무해에 대한 연구가 전무한 상태로 그동안 방치돼 왔다”면서 “정부와 학계 전문가가 참여해 이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수도권]서울시내 아파트 18% 수도관 부식방지제 과다사용
[동아일보 2004-05-24 18:15]
[동아일보]
서울시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수도관 부식을 억제하기 위한 방청제(금속의 부식이 일어나는 것을 막는 물질)를 필요 이상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월 26일부터 3월 20일까지 시내 아파트 2104개 단지를 대상으로 방청제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14.8%인 311개 단지가 방청제를 사용하고 있었다고 24일 밝혔다.
환경부는 방청제의 사용량을 10mmg/L 이내로 규정하고 있지만 아파트의 18%인 56개 단지가 이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수도관이 동관 스테인리스관 등 녹슬지 않는 재질인데도 방청제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도 65개 단지나 됐다.
방청제는 인체에 해를 주지는 않지만 수돗물에 하얀 침전물이 생기게 한다. 시는 녹슬지 않는 재질의 수도관을 쓰고 있는 아파트에 대해서는 방청제 사용을 중단하도록 권고했다.
[사회] 서울시내 공동주택 수도관 부식 방지위해 방청제 남용
[서울경제 2004-05-24 17:23]
서울시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수도관 부식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방청제를 남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상수도사업본부가 올해 1~3월 서울시내 아파트 2,104개 단지를 대상으로 방청제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10개 단지 가운데1.5곳(14.8%, 311개 단지)꼴로 방청제를 사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단지 대부분은 전문지식이 없는 관리자가 적정량 측정이 불가능한 장비를 활용해 방청제를 투여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방청제 사용단지 중 18%인 56개 단지는 환경부의 사용기준치(10㎎/ℓ 이내)를 초과했으며 수도관이 녹슬지 않는 재질(동관ㆍ스테인리스관등)인데도 불구하고 방청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65개 단지에 달했다.
방청제는 금속이 부식하기 쉬운 상태일 때 첨가함으로써 녹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물질로 인체에 특별한 해를 주지는 않지만 수도관에 과다하게쓰면 수돗물에 하얀 침전물이 생겨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
시는 기준치를 넘는 방청제 사용 아파트에는 기준치 이하 투입을 권장하는한편 녹슬지 않는 재질의 수도관을 쓰고 있는 아파트는 사용을 중단하도록권고했다.이상율 서울시 급수부장은 “앞으로 방청제 사용 아파트단지에 대한 행정지도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방청제 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관리지침을 마련해줄 것을 환경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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